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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숙한 여인, 남편 발목잡기를 회개하다!'

작성일자 :
201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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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한 여인, 남편 발목잡기를 회개하다!’

 

하나님의 딸, 고정원 간사의 아내, 고윤우의 엄마 윤선림 입니다. 결혼하기 전, 저는 기도하는 것이 좋아서 매일 집에서 교회에서 기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담임목사님께 기도하는 것을 배우고, 한창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을 누리던 때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품는 시간 동안 육신이 지치니, ‘집안의 영적가장인 남편이 기도하면 되지’ 라고 하는 자기합리화로 기도와 말씀을 게을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미래교회 안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그로인한 은혜, 그리고 가장이 기도하고 있기 때문에 받는 은혜는 있었지만 제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기도의 능력을 받는 영적 성장은 없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예배를 온전히 드리는 것, 기도와 말씀을 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되어서는 마음이 많이 움츠러들기도 했습니다. 마더와이즈와 화요일 오전 산기도를 통해 조금씩 회복시켜 주셨지만, 회사에 복직하고부터는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수련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많이 가난했던 터라 회사를 안 가고 천국 같은 미래교회 수련회를 갈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가정적으로 가진 기도제목은 많았지만, 수련회를 가기 전 제 기도 제목은 저녁 집회 때만이라도 윤우가 잘 자서, 말씀 듣고 기도할 시간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수련회 때까지는 재워놓고 집회 장소에 다시 내려와도 윤우가 다시 깨서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며 기도의 흐름이 끊겼었는데, 이번 수련회 때는 재워놓으면 한 번도 깨지 않아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저녁 시간 기도하면서, 제게 주신 마음은 ‘현숙한 여인, 돕는 배필’ 이었습니다. 잠언 31일장에서 말하는 현숙한 여인은 ’힘 있게 허리를 묶으며 자기의 팔을 강하게’ 하여 온 집안의 일을 맡아 남편을 돕는 자였습니다. 집에서 남편을 목 빠지게 기다리며 이제나저제나 나를 이 힘든 시간에서 구해줄까 연약하게 누워있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힘있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였습니다. 저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남편을 기도하게 하기보다는 제 옆에 두기를 더 좋아했고,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기보다는 하나님께 더 나아가려는 남편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자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습니다. 남편의 모든 일을 나의 일로 여기지 못하고 투정 부린 것, 돕지 못한 것, 더욱 힘써 기도하지 못한 것들을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여러 가지 영적 은사를 주셨는데 아내가 기도하지 않으니 주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하게 사용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하니 하나님께 죄송했습니다. 저희가정에 주신 너무나 귀한 것들이 흘러가지 못하고 고인물이 되는 것 같아서 하나님께 마음을 드려 회개기도 드렸습니다. 이 마음은 하나님께서 사모님의 기도를 통해 확증해 주셨습니다. 그다음 오전 집회 중 육신이 너무나 지쳐있을 때 지친 표정으로 윤우를 쫓아다니는 저를 강권적으로 붙잡으시고 사모님께서 기도해주셨는데, 기도내용이 전날 저녁 기도하였던 그대로였습니다. 성경에서의 ‘현숙한 여인’ 이 되어 남편을 돕는 자가 되라는 기도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를 돌보다 다시 그 마음을 잊을뻔한 저에게, 사모님의 기도를 통해 다시 한번 알려주신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회 마지막 저녁 집회 때, 하나님 저도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고 이 시간 주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그 시간이 아니면, 또 언제 그렇게 기도할 기회가 올지 몰라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주님 저도 만나주세요. 환상으로도 음성으로도 나타나시지만, 혹 그렇지 않아도 제가 알 수 있게, 느낄 수 있게 주님 저를 만나주세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을 찬양하였습니다. 그 시간 기도의 응답은 수련회 끝나고 남편과 식사하던 자리에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식사하며, 수련회의 은혜를 나누는데 그 자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충만하게 임재하신다는 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서 식당에서 혼자 울었습니다. 충만하신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는 비단 수련회 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영광 올려드리는 모든 곳, 그렇게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의 모든 순간에 있는 것이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또한 여러 가지 믿음의 본, 약속의 말씀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영일 간사님과 김명동 집사님을 통해서는 가정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정도 변화시키고 기도의 능력까지도 주시겠구나, 사모님께서 선우, 지우를 안고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고서는 저렇게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겠구나, 그러면 유빈이 한빈이 같은 자녀로 성장하겠구나.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깨달은 말씀, 보여주신 믿음의 본을 따라 기도하고 일하여서, 하나님의 약속이 말씀이 성취되고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리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큰 은혜 주시고, 교회를 통해 양육 받고 자라나게 하시며, 아무것도 아닌 자를 통하여서도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과 찬양과 영광 올려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