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미래교회 개척스토리3 [하나님의 주권]
2024-06-14 13:35:14
미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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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회 개척스토리3 [하나님의 주권]

교회 개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훨씬 전 부터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결단한 것이 있다. 교회든, 사람이든 누구든지 하나님 외에는 ‘도움이 필요하다, ’재정이 필요하다‘ ‘함께하자’, ‘개척하자’는 등의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필요한 모든 것은 오직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만 구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도의 능력을 믿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개척은 까페에서 이루어지는 일도 아니고, 은행에서 이루어지는 일도 아니며, 기도원에서, 산에서, 기도실에서 이루어지는 일인 것이다.

 

사역을 쉬는 6개월 동안 내 마음을 끊임없이 근심케 했던 것이 교회로부터 대여한 전세자금 8천만원을 갚는 일이었고, 그것은 지극히도 현실적인 문제였다. 교회개척이라는 영적인 문제와 8천만원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놓고 내가 기도했던 장소는 청계산과 오산기금식기도원 그리고 영락교회 기도실이었다. 청계산은 지금도 매주 수요일 밤 성도들과 함께 올라가서 산기도를 한다. 현재 미래교회의 영적수원지 역할을 하는 청계산산기도는 그 때 시작되었던 것이다. 또한 명동의 영락교회 기도실은 교회 개척 후 한동안 기도할 공간이 없었던 우리 성도들이 기도실로 애용하던 장소였다. 다행히 2013년 8월 중순, 하나님의 은혜로 8천만원을 갚을 수 있게 되었고, 기도 안에서 영적으로만 진행되던 교회개척은, 표면화되어 시작될 수 있었다.

 

 김영일간사는 개척하기 오래 전부터 ‘목사님께서 개척하시면 어디든 따라갈 것이다’고 내게 먼저 약속을 했었다. 8월 15일 뜨거운 여름날, 김영일간사와 함께 광화문에 교회 개척할 수 있는 장소를 알아보려 다녔다. 당시 수중에 있는 목돈은 한푼도 없었다. 그럼에도 용감히 보러 다녔다. 보증금 2천만원짜리든 3천만원짜리든 일단 구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보증금이 아니라 건물주였다. 광화문의 어떤 건물주도 교회에 그것도 시작되는 개척교회에 빌려준다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광화문으로 진입하는 것은 잠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앨리펀쇼라는 영어콘텐츠사업을 하는 박지윤자매가 자신의 집에서 교회를 시작하자고 제안을 했다. 처음에는 광화문이 아니라는 위치때문에 망설였다. 그 때 엄태우목사님께서 많은 사례를 들면서, ‘가정에서 시작된 교회는 건실한 성장을 하고, 과도한 월세를 지급하며 시작한 교회는 문닫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았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을 하나님의 응답으로 삼고, 박지윤자매의 집에서 교회를 시작했다. 그 때 참 감사한 것이 많았다. 박지윤자매는 YBM시절 월 3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던 대표적인 인기강사였다.(연예인과 아나운서 영어지도를 하기도 하고, 지금은 CTS에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18가지 종류의 김치를 담그는 어머니 밑에서 혹독한 양육을 받았다. 젊은 자매이지만 요리를 너무 잘해서, 미래교회가 수련회를 가면 3박 4일 동안 80인분에 가까운 모든 식사준비를 거의 혼자서 책임진다. 개척 초기 비록 3달이었지만, 최고의 점심식사를 하는 축복도 누릴 수 있었다. 

 

그래서 2013년 9월 1일, 10여명의 개척멤버가 모여 박지윤자매의 집에서 미래교회 개척예배가 시작된 것이다. 이 10명의 개척멤버 중 단 한 명도 목사로부터 카톡이나 문자 혹은 전화연락을 먼저 받은 사람은 없다. 온전히 자원하는 심령으로 모인 것이었다. 교회 개척은 본질적인 측면에서 은혜이요 기쁨이요 감사이며 축복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영적인 전쟁이다. 교회 개척은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시기질투하는 원수마귀의 방해도 극심하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사탄이 싫어하는 일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만, 사탄이 싫어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시험과 방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영적전쟁인 것이다. 자원하는 심령으로 함께한 형제자매들 때문에 교회개척이라는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고, 또한 큰 감사와 기쁨으로 축복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 

 

비록 2-3년이라는 시간은 짧은 시간이지만, 하나님의 신묘막측하심, 하나님의 주도면밀하심, 하나님의 기가막힌 타이밍.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밖에 올려드릴 것이 없다. 교회개척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이 시행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교회개척을 한다고 말씀하시면 반드시 이루신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인도하시고 축복하신다고 말씀하시면 반드시 시행하신다. 그리고 이것은 성경을 통해 이미 말씀하신 바다. 그리고 그 주권은 부르짖음의 기도를 통해서 땅에 시행된다. 그것은 인간의 율법적 자기의로, 인간의 힘과 돈으로, 동분서주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도와 간구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는 언약의 말씀과 언약을 활성화시키는 기도의 능력에 의해서 이 땅에 충만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에스겔서 36장 27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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